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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

[가상현실 시장 동향] VR 포르노의 무서운 미래에 관한 연구

by 플랜테저넷 2017. 5. 30.

 

가상현실(VR) 포르노 시장이 성장하면서 헤어진 옛 애인을 아바타로 만들어 보복 영상을 만들어 배포하는 리벤지 포르노가 실현될 가능성에 대해서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세계 최대 컴퓨터 인터랙션 학회 CHI 2017에서 가상현실 포르노의 등장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은 영국 뉴캐슬 대학(Newcastle University)의 연구자들입니다.

 

 

연구팀은 가상 체험을 제공하는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 등의 가상현실 헤드셋을 착용함으로써 성적 일탈을 놀라울 만큼 리얼하게 체험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 3D 영상 툴을 이용해 실존 인물을 아바타로 만들어 영상을 촬영해 배포하는 “리벤지 포르노”의 미래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가상현실 헤드셋 업체는 제품에서 허용하는 컨텐츠 범위를 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연구를 주도한 박사과정의 매튜 우드(Matthew Wood)는 “리벤지 포르노 자체가 이미 불법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접하고 있으며, 일단 확산되기 시작하면 막을 길이 없다.”고 지적합니다. 가상현실 헤드셋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2016년의 일입니다. 불과 1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여러 가지 문제점을 낳고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가상현실 포르노의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 45명의 참가자들에게 되도록 자신들이 생각하는 완벽한 3D 판타지를 만들어 달라고 의뢰하였습니다.

 

 

실험 결과 완성된 3D 판타지는 현실의 허용 범위를 넘어선 폭력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우드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가상현실(포르노)이 완벽한 성적 체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성적인 체험은 현실에서는 실현 불가능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가상현실 포르노에 의해서 매우 자극적이고 폭력적으로 변하기도 할 것이며, 이런 컨텐츠에 중독되어 멈추지 못하는 상황도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연구팀은 또 3D 포르노가 부상하면서 정상적인 커플 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성적인 차별이 조장되거나 여성 착취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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