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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랭킹

[별별랭킹] 2017년 1/4분기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 시장점유율 순위는? IDC

by 플랜테저넷 2017. 6. 8.

 

오랫동안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 등 웨어러블 단말기 시장이 정체기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2017년 1/4분기(1~3월) 들어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조사 기관 IDC가 발표한 올해 1~3월 세계 웨어러블 단말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1/4분기 전 세계에 출하된 웨어러블 단말기 숫자는 2470만대로 1년 전보다 17.9%나 증가했습니다.

 


 

시장을 견인한 브랜드는 애플과 샤오미입니다. 올해 1~3월 출하대수는 샤오미와 애플이 나란히 360만대로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오랫동안 선두 자리를 유지했던 피트비트는 300만대를 출하해 3위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트랜드 변화 속에서 피트비트는 사업 전략을 변경했지만, 1위 자리를 지키지는 못했습니다.

 

 


 

IDC는 웨어러블 단말기 카테고리에 샤오미와 피트비트가 주로 판매하는 스마트밴드(손목 착용), 애플 워치 등 스마트 워치(손목 착용), 셔츠와 모자에 착용하는 제품 귀에 착용하는 제품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2015년 스마트밴드에서 2017년 스마트워치로 유행 변화 

 


 

웨어러블 시장은 2016년을 기준으로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2015년 전까지는 스마트밴드가 인기였지만, 요즘에는 스마트워치가 더 인기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1년 간 웨어러블 단말기의 유형별 세계 출하대수를 살펴보면 스마트 워치는 4920만대(점유율 48.1%)로, 스마트밴드의 4870만대(47.6%)를 큰 폭으로 웃돌았습니다. 지난해부터 상황이 역전된 것입니다.

 


 

피트비트의 1~3월 출하대수가 1년 전보다 40% 가까이 하락인 이유도 트랜드가 변화했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지난해 9월 2세대 애플 워치를 출시하면서 가격을 낮췄습니다. IDC는 애플 워치가 저렴해지면서 소비자들이 스마트워치 쪽으로 시선을 돌린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올해 1~3월 애플 워치의 출하대수는 1년 전보다 64.1% 급증했습니다.

 


 

한편, 샤오미는 저렴한 스마트밴드를 판매하지만 점유율은 별로 하락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샤오미가 중국이라는 거대한 내수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중국 브랜드라는 점이 부진을 겪지 않은 이유입니다. IDC에 따르면 샤오미가 출하한 제품 중 96%가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스마트밴드는 스마트폰에 번들로 제공되었습니다.

 

 

 

 


 

애플 워치, 스마트워치의 눈부신 성장 이끌어

 

한때 판매 부진이 우려되었던 애플 워치는 올해 들어 또 한번 반전을 보여주었습니다. 애플 워치의 세계 출하대수는 지난해 7~9월 전년 동기 대비 71.6% 감소하면서 큰 위기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2016년 9월 발매한 2세대 애플 워치의 판매 실적이 반영된 지난해 4/4분기(10~12월)에는 13.0% 증가하는 등 선전했습니다.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은 단연 업계 1위입니다. 조사회사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스마트워치 시장 내 점유율은 63.4%(지난해 10~12월)로 2위인 삼성(9.8%)을 큰 차이로 따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