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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랭킹

[별별 랭킹] 10년 전과 현재, 시가총액 톱 10 기업 비교 / 일본경제신문

by 플랜테저넷 2017. 6. 16.

일본경제신문은 2017년 6월 2일 “세계 주식 시가총액 톱 10 업체”라는 기사를 게재하면서 10년 전과 오늘 날 시가총액 세계 톱 10 기업을 분석해 보도했습니다.

 

 

 

10년 전 톱 10 기업 중 아직도 10위 안에 남아 있는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엑손 모빌 뿐이었습니다. 게다가 마이크로소프트는 3위였지만, 10년 전 1위였던 엑손 모빌은 8위로 추락했습니다.

 

그리고 톱 5는 애플, 알파벳(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등 모두 IT 기업이 차지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면 모두 인터넷 서비스로 성공한 업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10년 뒤인 현재 톱 10 기업 중 몇 개가 순위에 남아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10년 후에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 기업이 10위 안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지도 모릅니다. 페이스북의 경우 2004년 창업했는데 10년 전인 2007년 현재의 모습을 상상하기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세계 거래소 연맹(WFE) 통계와 대표적인 주가 지수를 통해서 2017년 5월 세계 주식 시가총액은 76조 6000억 달러로 추산되었습니다.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피크였던 2015년 5월말 75조 6000억 달러를 웃돈 것입니다.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것은 IT 기업입니다. 5월 애플은 처음 시가총액이 8000억 달러에 도달했고, 알파벳과 아마존은 모두 상장 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신흥국가의 선전도 눈에 띕니다. 중국 텐센트와 알리바바그룹은 나란히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가 넘는 기업은 세계에서 78개. 이 중 IT 사업이 주력인 기업은 13개사로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금융 위기 직전인 10년 전 시가 총액 상위를 차지하고 있던 자원 분야와 금융 분야는 시가총액이 침체되었습니다. 엑손 모빌은 시가총액이 30% 줄어 1위에서 8위로 내려왔습니다. 40% 감소한 씨티그룹도 4위에서 46위로 추락했습니다.


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일본경제신문 자료)

 

2007년 5월 말 톱 10 기업 순위(10년 전)

 

1위. 엑손모빌(미국) 4685억 달러
2위. GE(미국) 3866억 달러
3위. 마이크로소프트(미국) 2936억 달러
4위. 시티그룹(미국) 2695억 달러
5위. 페트로차이나(중국) 2618억 달러

6위. AT&T(미국) 2548억 달러
7위. 로열더치셸(영국) 2408억 달러
8위. 뱅크오브아메리카(미국) 2250억 달러
9위. 중국공상은행(중국) 2233억 달러
10위. 도요타(일본) 2163억 달러

 

 

 

2017년 5월 말 톱 10 기업 순위(현재)

1위. 애플(미국) 7964억 달러
2위. 알파벳(미국) 6751억 달러
3위. 마이크로소프트(미국) 5392억 달러
4위. 아마존(미국) 4754억 달러
5위. 페이스북(미국) 4388억 달러

6위. 버크셔 해서웨이(미국) 4076억 달러
7위. 존슨앤드존슨(미국) 3454억 달러
8위. 엑손모빌(미국) 3410억 달러
9위. 텐센트(중국) 3254억 달러
10위. 알리바바(중국) 2975억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