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지리 정보를 제공 중인 월드아틀라스(Worldatlas)는 “세계에서 세금이 가장 높은 나라” 순위를 발표했는데요. 그 중 사람들의 관삼이 집중되는 것이 바로 소득세율일 것입니다. 과연 1위는 어떤 나라일까요? 세금이 많은 나라라면 이민율도 높을 것 같은데요. 한 번 살펴보시죠.
10위 아일랜드/연봉 4570만원(40,696 미 달러) 이상 48%, 법인세 12.5%
아일랜드에서는 40,696달러 이상의 연봉을 버는 국민에게는 48%의 소득세를 징수합니다. 다만 법인세는 12.5%로 매우 낮은 편입니다. 구글 본사는 "더블 아일랜드" "더치 샌드위치"로 불리는 절세 대책을 위해서 구글 아일랜드 홀딩스(Google Ireland Holdings)를 운영 중입니다. 이 회사의 관리 회사는 조세 피난처인 버뮤다 제도에 있기 때문에 법인세도 면제됩니다. 똑같이 세금을 포탈하기 위해서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회사로는 애플도 있습니다.
9위 핀란드/연봉 9795만원(87,222 미 달러) 이상 49.2%
핀란드 평균 연봉은 3400만원(31,000 미 달러). 87,222달러 이상의 연봉을 버는 사람에게는 49.2%의 소득세가 부과됩니다. 교육 수준이 높은 핀란드에서는 학교 선생님이 많은 세금을 냅니다. 세계 굴지의 풍부한 복지 제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소득세율이 높은 편입니다.
8위 영국/연봉 2억6천만원(234,484 미 달러) 이상 50%
영국에서 234,484달러 이상 연봉을 받는 사람에게 50%의 소득세를 부과합니다. 14,000달러 이하는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정부는 부자들에게 막대한 세금을 부과하지만, 공짜 의료 제도나 풍부한 복지 제도를 지탱하려면 필요한 재원입니다.
7위 일본/연봉 4억5백만원(4,000만 엔) 이상 45%
일본은 세계 7위로 높은 소득세를 내는 나라입니다. 일본은 연봉이 1억8천2백만원(1800만엔)을 넘으면 소득세가 급격히 상승해 40%가 되며, 또 4000만엔을 넘으면 45%까지 상승합니다.
도쿄는 뉴욕, 런던, 파리를 제치고 세계에서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도시입니다.
6위 오스트리아/연봉 8369만원(74,442 미 달러) 이상 50%, 법인세 25%
인구 800만 명의 오스트리아에서는 수입이 74,442달러 이상이면 소득세가 50%입니다. 법인세는 25%, 입장권과 숙박료에는 13%, 자본 수익세는 27.5%로 세금이 부과됩니다. 세금을 부과하는 이유는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5위 벨기에/연봉 4817만원(38,080유로) 이상 50%
1200만 명의 벨기에는 유럽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나라입니다. 소득세는 38,080유로 이상일 때 50%, 1373만원(10,860유로) 이하라면 세금을 면제해 줍니다.
소비세는 상품이나 서비스마다 다른데 신문과 잡지는 0%, 식료품, 약, 숙박 등은 6%, 레스토랑은 12%, 의료품, 알코올, 차는 21%입니다. 세금이 높은 이유는 풍부한 사회 보장 외에도 테러 대책이나 난민 수용 제원 확보 때문입니다.
4위 네덜란드/8,400만원(66,422유로) 이상 52%
네덜란드는 66,422유로를 넘으면 52%의 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저 소득자는 건강 보험을 포함 각종 비용이 환급되지만, 소득세의 비과세 존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참고로 법인세는 20만 유로 미만이 20%, 이상이면 25%입니다. 네덜란드 교도소는 마치 리조트 호텔같이 꾸며져 있다는 소문이지만, 최근 20곳 이상이 폐쇄되었습니다.
3위 덴마크/국민 평균 1명당 55.38%
복지국가인 덴마크는 세계에서 3번째로 세금이 높은 나라입니다. 인구 570만명의 작은 국가인 덴마크는 국민 각자가 많은 세금을 내면서 서로 지지를 보냅니다. 국민 평균 1명 당 55.38%의 소득세를 내고 있습니다.
덴마크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에 선정되기도 했는데, 아무리 세금이 높더라도 평생의 삶이 보장되어 있어 불만을 느끼지 않습니다.
2위 스웨덴/최대 소득세 56.6%
세계에서 2번째로 세금이 높은 나라는 스웨덴입니다. 풍부한 복지 제도를 지탱하는 세원은 56.6%라는 높은 소득세에서 쉽게 가늠할 수 있습니다. 소비세는 일률적으로 25%로서 매우 높지만, 의료비, 교육비(초중고, 대학), 출산 비용은 모두 무료입니다.
출산하 ㄴ어머니는 버스 이용료가 무료며 상속세도 내지 않습니다. 더욱이 육아 휴직 제도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고 자녀가 8살이 될 때까지 총 480일의 휴가를 쓸 수 있습니다. 정말 합리적인 사회 구조입니다.
1위 아루바공화국/최대 소득세 58.95%
카리브해에 위치한 아름다운 나라 아루바공화국. 세계에서 제일 세금이 높은 국가입니다. 네덜란드의 교육 제도를 도입해 질 좋은 교육 시스템과 정비된 인프라, 각종 고급 편의 시설을 자랑합니다. 카리브 국가 중 가장 수입이 높은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이상 세금이 높은 국가 순위를 살펴봤습니다. 북유럽 국가들이 증명하듯 소득세가 비싸도 불해하지 않고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국민들은 세금이 진짜 국민을 위해 이용되고 있다면 국민들은 행복합니다. 세금이 높을수록 이민율은 높지 않네요. 넌센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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