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중고차 잔존가치 랭킹이 발표되었습니다.
독일차와 일본차의 잔존가치가 1~2위로 높았고, 그 뒤를 중국차가 이었다고 하네요.
지난주 발표된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 자동차딜러상회(CADCC)의 올해 상반기 중고차 시장 리포트를 인용해 동방신보가 보도한 내용입니다.
3년 탄 독일차 중고차 잔존가치 62.43%로 1위
사용 후 3년이 지난 독일 자동차는 평균적으로 신차 가격의 62.43%에 재판매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2위는 일본 자동차로 평균 잔존가치는 60%. 중국 자동차는 57.34%로 3위였습니다.
4위는 평균 54.78%의 현대자동차(Hyundai Motor)와 기아자동차(Kia) 등 한국차였습니다.
5위는 미국차와 6위는 영국차로 각각 50.33%와 46.08%의 잔존가치를 나타냈습니다.
리스트 맨 끝에는 푸조(Peugeot)와 시트로엥(Citroen) 등이 프랑스 업체 차량이 차지했으며, 3년간 사용 후 잔존가치는 신차 가격의 42.46%였다고 합니다.
중고차 잔존가치는 신차의 판매량을 반영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프랑스 업체들은 오랫동안 중국 자동차 구매자 사이에서 인기가 없었다고 합니다.
올해 상반기 푸조와 시트로엥의 신차 판매량은 총 3만7700대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폭스바겐(Volkswagen)은 134만 대가 판매됐습니다. 신차 시장에서 독일차의 인기가 중고차 잔존가치에서 영향을 준 것입니다.
상반기 신차 판매량 랭킹 톱 5 모델은 BMW,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아우디(Audi) 등 고급 독일 브랜드가 차지했습니다. 랭킹을 톱10으로 확대하면 혼다(Honda), 닛산자동차(Nissan Motor),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그리고 창청자동차(Great Wall Motor) 등이 포함됩니다.
전기차 분야 BYD 등 중국차 주도
신에너지차(NEV) 분야는 중국 업체가 주도했습니다. 잔존가치 톱 10에는 비야디자동차(BYD) 4종, 상하이 울라이자동차(NIO) 2종, 샤오펑자동차(XPeng) 1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만 1위는 1년 사용 후에도 77.85%의 잔존가치를 나타낸 포르쉐 타이칸이었습니다.
BYD의 Seal과 NIO의 ET5T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모두 75%를 넘었습니다. 테슬라의 모델 3는 74.50%로 4위. 1년 사용 후에도 원래 가격의 74.55%의 잔존가치가 남은 테슬라 모델 Y가 가장 많이 판매된 SUV 전기차(EV) 1위에 올랐습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 세단 부문에서는 포르쉐(Porsche) 파나메라가 1위,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YD 한, BYD 진 Plus DM-i, 그리고 리프모터(Leapmotor)의 C01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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