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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랭킹

[별별 랭킹] “공기로 물을 만드는 기술” 등 미래를 바꿀 기술 5가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by 플랜테저넷 2017. 7. 31.

과학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은 가까운 미래에 비약적으로 발전할 만한 기술 5가지를 소개했는데요. 이번 선정된 기술들은 세계를 바꿀 정도로 비약적인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투자는 아직 미미한 분야입니다.

 

 

 

 

1. 액상 생체 검사

 

암이 의심되는 조직을 채취할 때 아품은 물론 합병증일 발병할 위험도 있습니다. 분석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종양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위치한 경우도 있습니다.

 

혈액 등 체액을 통해 암을 진단하는 리퀴드 바이옵시(Liquid Biopsy, 액상생체검사)라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올해 생명과학 업체 일루미나(Illumina)에서 독립한 그레일(Grail)은 제프 베조스나 빌 게이츠 등의 투자가에게 1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이 회사는 암 조기 발견이 가능한 혈액 검사법을 개발 중입니다.

 

 

 

2. 정밀 농업

 

 

농업에서 정밀과학은 무척 중요한 존재입니다. 인공지능이나 GPS 분석 소프트웨어 덕분에 농가의 작물 수확량을 이전보다 정확히 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자원이 적거나 혹은 날씨가 작물 재배에 적합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더욱 중요합니다.

 

실내 농업을 개발 중인 에어로팜스(Aerofarms), 그린 스프리트 팜스(Green Spirit Farms), 어반 프로듀스(Urban Produce) 등의 벤처 기업은 모두 앞서 언급한 도구나 기술을 사용해 작물을 면밀히 분석, 생산량을 최대화하고 맛을 극한까지 끌어 올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블루 리버 테크놀로지(Blue River Technology) 등의 기업은 컴퓨터의 시각 정보 처리 기술을 사용 낭비되는 비료의 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감축 비율은 90%에 이르기도 합니다.

 

 

3. 영원히 지속되는 도시 구축

 

 

지속 가능한 도시 구축은 단순히 친환경을 실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주민의 에너지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독립한 사이드워크 랩스(Sidewalk Labs)는 지속 가능한 도시 실현을 위해 새로운 실험 지역을 찾고 있습니다. 그중 한 곳에는 자동 운전 자동차나 태양광 발전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에 의한 인프라가 정비될 예정입니다.

 

2016년 기준 콜로라도주 덴버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2017년 5월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디지털시티 실험이 시작되려고 합니다.

 

 

4. 딥 러닝을 이용한 이미지 인식 기술

인공지능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이미지 식별 성능이 놀랄 만큼 진화했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이미 유저가 투고한 사진에 찍힌 인물 및 물체 대부분이 인식되고 있습니다. 또, 피사체를 설명하고 이미지를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구글의 이미지 인식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플라넷(PlaNet)으로 불리는 새로운 플랫폼에서는 간판이나, 대표 식물 등을 힌트로 사진의 촬영지를 추론할 수 있습니다.

 

또, 스탠포드대학 연구자들은 2017년 피부암을 정확히 알아낼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훈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정확도는 90%로 피부과 의사를 앞섰습니다.

 

5. 공기에서 물을 만들어 내는 기술

 

 

공기에서 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최근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대한민국에서는 더더욱 환영받는 기술일 것입니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와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 연구팀은 현재 그런 기술을 실현화시키는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과학자들은 금속 유기 구조체(MOF)로 불리는 소재의 다공성을 높임으로써 대량의 물을 모아 용기에 물을 가두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습니다.

 

한편 애리조나주에 소재한 제로 매스 워터(Zero Mass Water)는 그것과는 다른 방법으로 물을 채취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목표는 태양 에너지를 사용, 수분을 흡수하는 소재에 공기를 통과시키는 시스템입니다. 태양전지판 1장이 붙어 있는 시스템의 가격은 약 3,700달러로 하루에 2리터에서 5리터의 물을 채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회사는 미국과 요르단, 두바이, 멕시코에 이 장치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시리아 난민에 물을 제공하기 위해서 레바논에 패널을 보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