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를 중심으로 한 동선동 일대에 상권이 갖춰지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부터로 의류매장과 다방, 레스토랑 등이 생기면서 부터입니다. 1983년 성신여대가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뒤 학교 주변에 매장이 속속 입점한 것입니다.
1987년 지하철 4호선이 개통되면서 성신여대(동선동) 상권은 돈암동에서 미아리 고개를 아우르게 되었고, 동시에 평범한 여대 앞 카페촌의 성격을 벗고 패션 상권으로 탈바꿈했습니다. 1990년대 초, 10대 사이에 제2의 명동으로 불릴 정도로 상권이 급속히 성장했습니다.
상권 내 유동인구는 10~20대 비중이 높습니다. 특히 1만여 성신여대 학생뿐 아니라 성신여중ㆍ고도 인근에 위치해 여성 인구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의류, 패션잡화, 분식, 네일아트전문점, 액세서리, 커피전문점 등 여성 고객 대상 업종이 성업 중입니다.
비수기 없는 영업 가능
성신여대 상권 중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성신여대입구역 1번 출구 밖 하나로거리입니다. 하나로거리는 로데오거리 형태의 메인 골목으로 외식 매장과 주점, 노래방 등 유흥시설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하나로거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성신여대 쪽으로 올라가는 대로변 거리에는 잡화, 카페, 보세옷가게, 음식점 등이 위치합니다. 성신여대 앞 사거리 일대는 메인골목과 함께 성신여대 상권의 양축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성북구청 방향 삼선교길을 따라서는 의류매장과 액세서리, 팬시잡화점이 입점해 있습니다.
대학가 상권이지만 방학과 주말 등 전형적 비수기에도 꾸준히 유동인구가 유입되어 비수기 걱정은 없습니다. 성신여대 인근 인구 집중 유발 시설로는 성북구청, 성신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간호대학, 성신여대입구역(4호선), 돈암제일시장, 돈암시장, 무궁화문화센터, CGV 등이 있는데 비수기 없이 꾸준한 유동인구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아파트보다는 오피스텔 위주
동선동 인근의 주거 형태를 살펴보면 오피스텔 형태가 다수를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북구의 주거 형태의 90% 이상이 아파트와 빌라인 점과 대비됩니다. 오피스텔 세대수가 많다는 의미는 싱글족이나 2인 가족의 비율이 타 상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근에는 돈암메트로빌, 해피엔딩, 시티플레이스, 플라망스타워, 코아루센타시아 등의 오피스텔이 입점해 있습니다.
성신여대입구역 주변은 개발 호재가 많은 편으로 앞으로 상권 발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도시환경정비 사업이 진행되었으며, 성북천 개발과 성신여대 인근 도로개선 사업이 완료되어 사업지 인근 자연환경 및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우이동 및 신설동 구간(13개역)이 2013년까지 완성되고 길음뉴타운 재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성신여대 상권은 환승역세권을 겸한 1급 지역 상권으로서 발돋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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