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6호선, 공항선 환승역 공덕역 부동산 가이드

조금 높은 고원의 평평한 곳을 우리말로 ‘더기’ 또는 ‘덕(언덕)으로 불렀습니다. 공덕리 일대는 대개 만리현, 아현, 대현 고갯마루에서 서남쪽으로 펼쳐져 내려간 언덕길 지대로서 이 지역을 옛날에는 우리말로 ‘큰더기’, ‘큰덕’으로 불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던 것이 한자음이 비슷한 공덕으로 변형된 것이 아닐까 추정됩니다. 공덕동의 유래는 옛 지명 공덕리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공덕역 인근은 ‘마포로’를 중심으로 주상복합건물 및 오피스 빌딩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대표적인 오피스 상권입니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과 공덕역이 이어지는 마포로는 여의도까지 이어지면서 마포구 경제 중심으로 평가됩니다. 주상복합건물은 마포역과 공덕역 사이에 많고, 오피스 빌딩은 대부분 공덕역 북단에 위치합니다.

 

롯데캐슬(공덕역), 삼성트라팰리스 등 등 굴지의 건설사가 시공한 주상복합건물이 2005년 이후에 들어섰으며, 공덕삼성, 공덕자이,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도화현대1차 등의 아파트 단지도 들어서 있습니다. 홀리데이인서울호텔,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서울지방노동고용청, 서울서부지원, 이마트, 공덕시장 등 유동인구를 유입시킬 수 있는 집객 요소도 풍부합니다.

 

특히 공덕역에 공항선이 더해져 6호선, 5호선, 공항선 환승역이 되면서 유동인구는 더욱 증가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공덕역 상부 부지에는 24층에 약 390실을 갖춘 호텔과 업무시설이 들어서 복합역사와 함께 8층짜리 문화·판매시설이 들어섭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의선 용산∼가좌간(6.3㎞) 복선전철사업 지하화로 생긴 지상부지인 공덕역 개발사업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화동 25-13번지 일원 약 1만5867.8㎡ 지역에 대한 개발공사 착공되었습니다.

 

아파트, 업무시설도 한창 공사 중입니다. 경의선숲길 공덕역 부근에 접한 곳에 건설 중인 포스코건설의 ‘공덕 더샵’이 2018년 1월 입주 예정입니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3층, 2개 동, 전용면적 19~84㎡, 총 124가구 규모입니다.

 

오피스 상권이지만 배후 주거지도 풍부

 

 

 

공덕역 같은 오피스 상권은 주거인구보다는 직장인구 대상으로 영업을 펼치는 것이 유리합니다. 다만 공덕역 인근에는 광범위한 주택가까지 형성되어 있으니 복합 상권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직장인 대상으로 영업을 펼칠 때 유리한 업종은 간편하게 식사를 마칠 수 있는 단품 메뉴 위주의 탕 전문점, 국수전문점, 캐주얼한식전문점, 도시락전문점 등이 있습니다. 비 외식업에는 사무용품점, 미용실, 편의점, 병의원 등이 유망합니다.

 

공덕역 인근의 주거 형태를 살펴보면 오피스텔과 아파트가 비슷한 수준으로 혼재되어 있습니다. 공덕연 인근에는 마포구 전체 기업 446개 중 94개가 몰려 있을 정도의 오피스 밀집지역입니다. 이런 특징을 반영하듯이 은행의 개수가 약 20개를 넘을 정도로 유독 많습니다. 기업의 경제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는 만큼 각 은행들이 몇 개 지점씩 운영되는 것도 특징입니다.

 

마포구는 마포로를 포함한 마포역 인근을 상권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사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마포구는 이 지역에 문화가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명소로 만드는 한편,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상가 주민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상점가 시설을 현대화하고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며, 자전거도로와 가로경관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직장인과 주민 유입으로 유동인구가 계속 늘어나면 숲길 주변 단독주택을 위한 상권 개발이 활성화하는 등 상권 확장이 계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