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팟 나노, 어도비 플래시, MS 페인트 등 없어서는 안됐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역사의 뒤안 길로

7월 둘째 주 : 야후!툴바 10월 31일 종료 발표

7월 25일(화) : 윈도우 10부터 페인트 프리 인스톨 제외

7월 26일(수) : 어도비 플래시 2020년 종료

7월 27일(목) : 구글 인스턴트 종료

7월 28일(금) : 애플 아이팟 나노와 셔플 판매 종료

1) 페인트 윈도우 표준 소프트에어에서 제외

마이크로소프트의 페인트(Paint)를 사용하는 사람은 아직 많습니다. 확실히, PC 화면을 캡쳐해 설명을 넣고 그림 파일(Jpg)로 저장하는 간단한 작업 시 매우 편리합니다. 간단한 이미지 작업에 고기능 그래픽 전문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것은 매우 귀찮은 일입니다.

페인트는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윈도우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향후 페인트 대신 3D 페인트 기능을 제공하게 됩니다. 

2) 어도비 플래시 2020년 종료

어도비 플래시의 종료로 일반 유저들은 잦은 보안 업데이트에서 해방됩니다. 또한 “플래시 플레이어어가 없어서 재생할 수 없습니다.”라거나 “클릭하고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를 설정합니다.” 등의 공지를 보지 않아도 되어 매우 기쁜 일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2010년 플래시를 비판한 이래 애플 뿐만 아니라, 구글과 모질라도 여기에 동참했습니다. 2020년으로 종료 시점을 밝혔습니다. 여기에 영향을 받는 것은 과거 공개되면서 잠시 업데이트되지 않았던 웹 게임이나 컨텐츠가 방치되어 플레이하거나 감상하기 힘들어 지는 것뿐입니다.

향후 페이스북이 웹게임 개발자용으로 전용 툴을 제공할 계획이므로 관심있게 지켜볼 일입니다.

3) 구글 인스턴트 서치 종료

구글은 통상 봄맞이 대청소라고 하여 6월 경 종료되는 서비스 목록을 내놓습니다. 구글 인스턴트는 2010년 출범한 기능으로 검색 범위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찾으려는 검색 결과에 가까워지는 것은 좋지만, 조작 자체가 꽤 번거로운 일입니다.

4) 아이팟 나노와 셔플 판매 종료

스티브 잡스가 발표한 아이팟은 2010년 9월 이벤트 아이팟 터치(4세대), 아이팟 나노(6세대), 아이팟 셔플(4세대)였습니다. 사망하기 약 1년 전 언제나처럼 신바람을 내면서 아이팟을 소개하였습니다. 나노의 작은 화면을 보기 위해 얼굴을 찌푸릴 때는 나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떤 제품이든 언젠가 판매가 종료되는 시기가 올 것입니다. 하지만 잡스의 마지막 작품인 애플의 본사 애플 파크는 애플이 존재하는 한 존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