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여의도역 상권, 오피스와 주택가 장점 누려라

 

여의도는 1916년 공항이 건립되면서 급부상한 상권이다. 이후 1966년 여의도에 택지 개발이 시작되었고, 마포와 영등포를 잇는 업무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여의도역 상권은 1996년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이 개통되면서부터 활성화되어, 2009년 7월 24일 9호선이 확장 개통되면서 급성장했다.

 

지하철 9호선 개통과 함께 환승 역세권으로 변신해 유동인구가 크게 늘었고, 권리금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여의도 내 휴일과 주말에 고객을 유입시킬 수 있는 시설인 쇼핑몰의 건립도 계속되고 있는데, 여의도 최초의 복합쇼핑몰 IFC몰이 대표적이다.

 

 

여의도역 상권은 강남, 선릉, 역삼 등과 더불어 서울의 대표적인 오피스 상권이다. 여의도 상권은 마포-공덕 상권, 영등포역 상권과 연계를 이룸으로써 강북 최대 오피스 상권으로 평가된다.

 

 

주 5일 영업권인 여의도역 상권 무슨 장사를 할까?

 

여의도역 상권의 특징은 2가지다. 전형적인 오피스 상권이므로 주 5일 영업권이다. 따라서 직장인 대상의 업종이 주를 이룬다. 또 하나의 특징은 매장 대부분이 대형 건물 내에 위치하는 샵인샵 형태라는 점이다.

 

여의도역 상권은 금융업의 메카로서 평일에는 수요가 많다. 따라서 외식업을 예로 들면 점심에는 손님이 줄을 서야 할 정도로 공급과 수요가 불균형하다. 다만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두드러져 잘되는 매장에만 고객이 몰리는 현상도 목격된다.

 

여의도역 상권은 대표적인 오피스 상권으로 사무와 금융 거래를 위한 유동 인구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유동인구를 심층 분석해보면 30~40대 고객층이 매우 많다. 최근에는 여의도역 인근에 대형 쇼핑몰이 건립되어 영등포와 마포 등지에서의 고객 유입이 기대되지만, 주 5일 상권이라는 특성은 별로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여의도의 인구 집중 유발 시설로는 국회의사당,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지적공사, 여의도우체국, 한국화재보험협회 자료실, 대신경제연구소 등이 위치해 있다.

 

 

여의도역 상권은 오피스, 여의도 상권 주택가?

여의도역 상권과 여의도 상권은 별개다. 여의도역이 대표적인 오피스 상권이라면 여의도 전체적으로 다수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위치한 주택가 상권의 특징도 있다는 점이다.

 

여의도 상권의 거주형태를 분석해보면 아파트와 오피스텔 형태가 혼재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비슷한 비율로 혼재된 지역이라면 1~2인 가구와 3~4인 이상 가구가 비슷한 비율로 혼재되어 있으므로,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외식업종이 유망할 수 있다.

 

 

여의도 내 아파트를 살펴보면 공작아파트, 광장아파트, 대교아파트, 목화아파트, 미성아파트, 잠미아파트, 수정아파트, 서울아파트, 시범아파트, 은하아파트, 진주아파트, 콤비아파트 등 1970년대 구형 아파트 단지가 여럿 존재한다. 이 외에도 2000년대에 들어선 아파트로는 여의도금호리첸시아, 여의도자이, 롯데캐슬아이비, 롯데캐슬엠파이어, 대우트럼프월드I, 대우트럼프월드II 등이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2017년 개통 예정인 신림선 경전철은 여의도에 서남부 인구의 유입이 기대된 요인이다. 신림 경전철은 여의도에서 대방, 보라매, 신림을 지나 서울대로 이어지는 총연장 7.8㎞의 노선이다. 서울대 방향 첫번째 역은 지하철 9호선 샛강역과 연결되는 여의도 앙카라공원, 두번째 역은 1호선(대방역)과 환승이 가능한 대방동 대방빌딩 앞에 각각 건설될 전망이다. 또 세번째 역은 성남중·고교 앞에, 7호선(보라매역)으로 갈아탈 수 있는 네번째 역은 서울공고 앞에 위치하게 된다.

 

이어 다섯번째 역은 보라매시립병원과 연결, 여섯번째 역은 신림로 당곡사거리 태영빌딩 앞, 일곱번째 역은 신축 중인 신라백화점 앞에 만들어 2호선 신림역과 환승, 여덟번째 역은 신림동 천주교성당 인근, 아홉번째 역은 미림여고 입구, 열번째 역은 서울대 정문 앞 교통광장 등에 들어설 예정이다.